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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N]94 스트리트 비어 선릉직영점


유럽 느낌의 모던·빈티지 인테리어 눈길…저온숙성 맥주 인기

[장유미기자] 선릉역 상권은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이 환승하는 지역으로, 서울뿐 아니라 경기도 남부권에 사는 이들이 이곳으로 많이 몰리고 있다.

또 선릉역 부근은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한 업무 중심 지역이며 대기업이 밀집된 오피스가여서 젊은 전문직 고객이 많은 전형적인 직장인 상권이라고 볼 수 있다.

이곳에 위치한 프리미엄 맥주 전문점 '94 스트리트 비어(94 STREET BEER)' 선릉직영점은 맥주와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어 젊은 층과 인근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유럽의 카페에서 맥주를 즐기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모던하고 빈티지한 디자인과 인테리어로 구성된 이곳은 약 80여 평의 규모에 35개의 테이블을 보유하고 있어 직장인들의 회식 장소로도 좋다. 또 매장 외부 앞뒤로 분위기 있는 테라스가 있어 친구, 연인과 함께 시원한 맥주를 즐기기에도 좋다.

굽네치킨이 지난 2012년 7월 선보인 '94 스트리트 비어'는 현재 전국에 15개 가맹점이 오픈됐다. 이곳은 생맥주 저장통 자체를 대형 저온 저장고에 보관하기 때문에 저장통을 실온에 보관하다 만드는 일반적인 방식과 비교해 좀 더 특별한 맥주 맛을 느낄 수 있다.

'저온 숙성 저장고'란 0~4℃의 온도에서 생맥주를 48시간 이상 저온숙성시켜 맥주 특유의 향과 맛을 유지하고 신선하고 맛있는 맥주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하는 맥주 보관 저장고다.

이는 유럽방식에서 착안해 신선한 맥주를 매장에서 직접 즐길 수 있도록 맥주가 만들어진 순간부터 48시간 동안 저온 숙성 시켜 맥주잔에 담길 때까지 일정한 상태를 유지해 보리와 홉이 어우러져 부드러운 거품, 맥주 특유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94 스트리트 비어는 굽네치킨만의 다양한 치킨 요리 및 노하우로 일반적인 치킨 메뉴와 차별화된 맛을 제공하고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수제 켄터키 치킨'은 치킨을 오븐에 구워 기름을 쏙 뺀 후에 단시간에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촉촉한 것이 특징이다. 또 기름을 쏙 뺀 치킨이기 때문에 기존 후라이드보다 칼로리가 낮으며, 이국적인 맛의 잠발라야 소스와 양념소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치킨류, 샐러드류, 퓨전 메뉴 등 다양한 메뉴를 확보하고 있어 고객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추고 있다. 이 중 베스트 메뉴로는 '쫄면'을 사용해 각종 야채와 골뱅이를 무쳐 매콤한 맛을 내는 '골뱅이 무침', 호두가 들어간 끌레베르 치즈를 새콤한 사과 사이에 넣어 같이 먹는 '끌레베르 샐러드' 등이 있다.

또 최근 출시한 '사천치킨'은 수제 켄터키 치킨에 매콤한 사천 소스와 양파, 마늘쫑을 센 불에서 화끈하게 볶아낸 것이 특징으로, 치킨과 마늘쫑의 새로운 궁합을 자랑한다.

94 스트리트 비어 관계자는 "선릉직영점은 신선하고 맛있는 맥주를 제공하기 위해 '저온 숙성 저장고'라는 차별성을 지닌 프리미엄 맥주 전문점"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모든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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