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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임신 이민정과 동반 입국…"죄송합니다" 사과


"가족에게 평생 못 갚은 죄를 지었다" 심경 밝혀

[이미영기자]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가 3개월 만에 동반 입국했다.

이병헌 이민정 부부는 25일 오전 7시 1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동반 입국 했다. 당초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탄 KE012편 비행기는 오전 5시 5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한시간 20여분 가량 연착돼 오전 7시 10분께 도착했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8시 5분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이병헌은 이민정을 먼저 공항 밖으로 내보낸 후 홀로 취재진 앞에 서서 협박 사건에 대한 짧은 심경과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병헌은 "좀 더 일찍 여러분들께 사과 말씀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 잘 알려진 사람으로서, 가장으로서 너무나 큰 실망감과 불편함 마저 끼쳤다"고 사과했다.

이병헌은 "어떤 부분에서 실망했는지 잘 안다. 저의 어리석음 때문에 이렇게 긴 시간이 흘렀다. 나로 인해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상처받았을텐데 깊이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반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평생 갚아도 안 될만큼 빚을 졌고 책망도 많이 받았다"며 거듭 사죄의 뜻을 밝혔다.

이날 함께 귀국한 이민정은 임신 8개월 째에도 여전한 미모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경기도 광주 신혼집으로 돌아가며, 오는 4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이민정은 출산 준비에 전념할 예정이다.

모델 이지연, 걸그룹 글램 출신 김다희가 연루됐던 동영상 협박 사건과 관련해 이병헌은 지난 13일 두 여성에 대한 처벌 불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처벌불원서는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내용의 서류다. 이를 통해 이병헌은 재판부에 이지연과 김다희에 대한 선처를 요청했다.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공갈)으로 기소된 이지연과 다희는 지난달 15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1년2월을 선고받았다. 선고 후 이지연과 다희는 지난달 21일 항소장을 접수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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