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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크리스탈 팰리스행 임박


데일리 메일 보도, 관건은 양 구단 간 이적료 조율인 듯

[이성필기자] 오리무중이던 이청용(27, 볼턴 원더러스)의 행선지가 정해진 것일까.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2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 동향을 전하면서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청용을 100만 파운드(약 16억원)의 이적료에 볼턴 원더러스에서 영입하는 계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이청용의 부상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데일리 메일은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청용의 다리 부상에 대한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지만 뛰는 데는 문제가 없고 이적에도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청용은 2015 호주 아시안컵에 대표로 출전했다가 지난달 10일 오만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상대의 거친 태클로 오른쪽 정강이와 발목 사이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다. 2~3주 진단을 받았지만, 회복 후 뛰는 데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턴은 올 여름 이청용과 계약이 만료된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자유계약선수로 풀리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볼턴은 이적료를 한 푼도 받을 수 없다. 이적료라도 챙겨야 하는 볼턴 입장에서는 이청용의 몸값을 낮춰 매물로 내놓을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크리스탈 팰리스는 올 시즌 13위를 기록 중이다. 챔피언십(2부리그)과 프리미어리그를 자주 오르내리는 클럽이다.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한 호주의 미드필더 마일 제니낙이 뛰고 있다. 측면 강화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 입장에서는 이청용 영입이 필요한 입장이다.

애초 크리스탈 팰리스 외에도 헐시티가 이청용에 관심을 보였지만 아론 레넌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청용의 행선지는 크리스탈 팰리스로 좁혀진 상황이다. 남은 것은 양 구단의 이적료 조율인 셈이다. 이적료를 놓고 이견을 보여 이적이 무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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