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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기업 간 실적 차이 확대' 토러스證


해외 진출 모바일 기업 위주로 실적 성장

[김다운기자] 지난해 4분기 게임업체들의 실적 편차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됐다. 해외에서 매출이 확대되는 기업 위주로 성적이 좋았다는 분석이다.

2일 유승준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4분기 게임 기업들의 실적은 기업별로 편차가 확대됐다"며 "해외에서 흥행에 성공한 컴투스, 웹젠이 게임기업 중 전년 대비 이익성장률이 가장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해외매출이 없는 기업들은 국내에서의 경쟁심화에 따른 이익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스마트폰 보급이 이미 포화상태이므로 신규 게임유저의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어, 국내에서만 서비스하는 기업들의 매출액 성장률은 정체된 모습이 뚜렷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국내 모바일게임의 유저수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지만 역할수행게임(RPG)의 인기에 따라 게임별 일인당평균매출(ARPU)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하지만 올해부터는 ARPU의 성장도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 "국내 온라인게임도 트래픽 감소가 진행되고 있지만, 출시되는 대작게임의 수도 줄어 들어 경쟁강도는 약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해외에서 매출이 확대되는 모바일게임 기업과 국내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확보한 온라인게임 기업이 투자에 유망하다는 판단이다.

모바일게임주 중에서 흥행성공 가능성과 가격 매력이 높은 투자유망 종목은 글로벌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컴투스와 컴투스의 플랫폼을 공유하는 게임빌을 꼽았다.

온라인게임에선 지속적으로 대작게임 제작이 가능하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엔씨소프트가 앞으로도 주도권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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