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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파죽의 10연승'으로 공동4위 도약


LG, 전자랜드 79-66 격파…SK는 오리온스 꺾고 선두 굳건

[정명의기자] 창원 LG가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파죽지세의 10연승을 질주했다. 2015년 새해 들어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LG다.

LG는 31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79-66으로 승리했다. 10연승을 달린 LG는 22승 20패로 고양 오리온스와 동률을 이루며 공동 4위가 됐다. 반면 6위 전자랜드는 7위 부산 kt에 반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1쿼터부터 LG가 리드를 잡아나갔다. 공격의 중심에는 제퍼슨이 있었다. 제퍼슨은 1쿼터에만 10득점을 올렸다. 김시래도 제퍼슨과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7득점에 3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전자랜드는 정영삼의 외곽포를 앞세워 따라붙었다.

1쿼터를 22-17로 마친 LG는 2쿼터 들어 김종규가 공격에 가세하며 좀 더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자랜드도 적극적으로 골밑 싸움에 가담하며 끈질기게 추격했다. 하지만 LG의 기세를 쉽게 꺾을 수는 없었다. LG는 43-35로 더욱 달아난 가운데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초반 LG는 김영환의 연속 득점과 김시래의 3점슛으로 50-37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전자랜드는 정병국이 3점슛을 꽂아넣는 등 한때 6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61-53, LG의 리드로 시작된 4쿼터. 전자랜드는 포웰이 연속해서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힘을 냈다. 하지만 LG도 3쿼터 후반부터 휴식을 취하던 제퍼슨이 다시 투입되면서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결국 전자랜드는 추격만 하다 지친 듯 4쿼터 막판 집중력이 흐트러졌고, LG는 79-66 낙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LG는 제퍼슨(24득점 11리바운드), 김시래(19득점 5어시스트), 문태종(14득점 10리바운드), 김영환(10득점 6리바운드) 등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김종규도 8점을 보탰다.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연승으로 이어진 것. 전자랜드에서는 포웰(20득점)과 정영삼(17득점)이 분전했다.

한편, 서울 SK는 적지에서 펼쳐진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1쿼터 10-22의 열세를 뒤집고 66-56, 10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4연승을 달리며 2위 울산 모비스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헤인즈가 양 팀 최다인 27득점(17리바운드)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 31일 경기 결과

▲ (인천 삼산체육관) 인천 전자랜드 66(18-22 17-21 18-18 13-18)79 창원 LG

▲ (고양체육관) 고양 오리온스 56(22-10 13-21 8-17 13-18)66 서울 SK

조이뉴스24 인천삼산체=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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