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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지난해 4분기 매출 6천858억원


2014년 전체 매출 4.5%↑, 영업이익 20.5%↓

[정미하기자]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4분기 실적집계 결과 매출이 6천85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 증가, 전년동기 대비 0.2%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94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21.4% 늘었지만 전년동기 대비 33.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5억원에 그쳐 전분기 대비 10.9%, 전년동기 대비 5.7% 줄었다.

2014년도 전체로 보면 매출은 2조6천544억원으로 2013년 보다 4.5% 늘어났다. 이는 IPTV 가입자 확대와 기업사업(B2B)의 지속적인 성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2014년도 영업이익은 582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20.5% 감소했다. 회사 측은 성장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와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2014년 실적을 사업별로 살펴보면, 초고속인터넷은 직접 판매 채널 중심으로 유통 역량을 강화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가입자 증가로 가입자가 24만명 순증했다.

특히 유무선 결합상품 경쟁력 강화로 초고속인터넷과 이동전화 결합 가입자의 순증 폭이 지난 2013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되고 매 분기 해지율이 감소하면서 효율적인 가입자 성장을 지속했다.

회사 측은 IPTV 사업도 유무선 결합상품, 상품 라인업 강화로 282만명의 누적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유료 콘텐츠 및 홈쇼핑, 광고 등 플랫폼 사업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독립형 T커머스 채널인 B쇼핑을 출시해 성장성이 높은 커머스 사업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미디어 중심의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사업(B2B)은 인프라 투자 확대를 통해 2013년 말 대비 빌딩 커버리지를 30% 가까이 확대해 회선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면서 "콘텐츠전달네트워크(CDN) 및 솔루션 사업 매출이 지난 2013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ICT 사업의 성장이 본격화했다"고 강조했다.

SK브로드밴드는 또 IPTV는 상품 경쟁력을 꾸준히 높이고 플랫폼 사업 영역을 강화함해 미디어 중심의 성장을 확대할 나갈 계획이다.

또한 B2B는 전용회선과 IDC 사업을 확대하고 CDN, 솔루션과 같은 ICT 분야의 성장을 강화하는 등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핵심 사업 영역에 보다 집중하기로 했다.

SK브로드밴드 정태철 경영지원부문장은 "고객 가치 최우선 경영에 역량을 집중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보다 공고히 함으로써 통신미디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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