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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원종현, 대장암 수술 잘 돼…조직 전이 없어


수술 무사히 진행돼 의식 정상적으로 회복, 조직검사 결과 일주일 후

[정명의기자] 대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대에 올라 야구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NC 다이노스의 원종현이 무사히 수술을 끝냈다.

원종현은 지난 29일 오전 약 2시간에 걸친 수술을 마친 뒤 정상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수술은 무사히 진행됐다는 것이 의료진의 설명이다. 다행인 것은 암 조직 전이가 없다는 점이다. 원종현의 확실한 상태는 약 일주일 후 나오는 조직검사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이던 원종현은 지난 24일 불펜 피칭을 시작해 10여 개의 공을 던진 뒤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훈련을 중단했다. 이에 정밀검진을 위해 귀국을 결정, 25일 한국에 도착했다. 28일 검진 결과는 놀랍게도 대장암이라는 진단이었다.

지난 포스트시즌에서 155㎞의 강속구를 뿌리던 원종현이 병마와 맞닥뜨린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야구팬들은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수술 전 "건강을 되찾아 다시 마운드에 서겠다"고 각오를 다진 원종현이 하루 빨리 팬들 곁으로 돌아오길 기대하는 마음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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