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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시안컵 결승진출, 상대는 호주? 아랍에미리트?


네티즌 "슈틸리케, 제2의 축구 전성기 이끌 분"

[김영리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하면서 상대국가에 관심이 집중됐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26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4강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이정협과 김영권의 득점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나라는 1956년과 1960년에 이어 55년 만에 대회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대한민국이 마지막으로 아시안컵 결승에 오른 것은 1988년으로, 당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승부차기에서 3대4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우리 대표팀과 2015 호주 아시안컵을 놓고 경기를 펼칠 상대는 27일 가려진다. 이날 오후 6시 홈에서 아시안컵 첫 우승을 노리는 호주와 이번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 아랍에미리트(UAE)가 마지막 결승행 티켓을 놓고 운명의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은 오는 31일 토요일 오후 6시에 치러진다.

아시안컵 결승 진출 소식에 네티즌들은 슈틸리케 감독과 우리 대표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 네티즌은 "슈틸리케 감독이 2018년 월드컵까지 하고 KFA 기술부위원장 정도까지만 해주면 진짜 감사할따름입니다"라며 "대한민국 제2의 축구 전성기를 이끌어주실 분이라 믿습니다"라고 기대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우선 붙어봐야 알겠지만 우리 선수들 체력이 걱정이다. 또한 누가 올라온다 한들 최선을 다하겠지만 제발 부상은 없길 바란다"라며 "차두리가 수비지원까지 잘 해줘서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남겼다.

이 밖에도 "누가 올라오든 우리가 이길 것", "우승하고 카퍼레이드 하자", "슈틸리케 감독의 이기는 축구. 완전 멋있다", "4개월 만에 이러한 성과가...4년 후엔 얼마나 더 발전해있을지 기대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조이뉴스24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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