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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희, 새 회사 설립…김준현·이국주 등 코코 출신 뭉쳤다


"김준호 자리 비워져 있다, 함께 하길 기다릴 것"

[이미영기자]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김대희를 주축으로 새 소속사 제이디브로스를 설립한다.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오후 "지난해 12월 초 코코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해지 이후 연기자들의 행보에 대해 많은 관심 가져 주셨으리라 생각된다"라며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폐업 소식 이후 저희 40여명의 연기자들이 다같이 모여 개그맨 김대희를 주축으로 새로운 둥지를 틀고 제이디브로스 설립을 결정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제이디브로스에는 김대희와 김준현, 김지민, 이국주, 조윤호 등 다수 연기자들이 함께 한다.

개그맨 김대희는 "힘든 시기에 불평 없이 기다려준 후배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소속사 없이 활동하고 있는 연기자들의 힘든 부분을 그 누구보다 잘 알기에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연기자들끼리 똘똘 뭉쳐 작지만 우리들의 회사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준호의 자리는 항상 비워져 있고, 지금하고 있는 일이 잘 마무리 되어 우리와 함께 하길 기다리고 있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대희는 김준호와 함께 후배 연기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하여 일부 연기자들의 미지급 출연료 문제를 김대희 자비로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제이디브로스 측은 "소속 연기자들은 더 많은 연기 활동으로,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에게 보답하겠다. 새 출발 하는 제이디브로스의 순수한 개그, 연기 열정에 많은 관심과 사랑, 응원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회생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폐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당시 소속사 측은 "김준호 컨텐츠 대표는 후배 연기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하여 연기자들의 미지급 출연료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정하였고, 이에 따라 일부 연기자들의 출연료는 김준호 대표의 자비로 지급을 완료한 상태"라고 출연료 문제는 김준호가 직접 해결했음을 알렸다.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회생하기 위해 임원들이 발로 뛰며 노력해왔다. 그러나 대표이사 김모 씨의 해외 도주 이후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추가 우발 부채가 수면 위로 드러났고 총 우발 부채금액은 2015년 1월 현재 수십억원에 이르고 있다"며 "이에 코코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 직무대행 중인 등기이사들은 회생이 더 이상 불가능 하다고 판단하여 폐업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공동 대표 김모 씨가 회사 돈을 횡령하고 잠적해 출연료 지급에 문제가 생기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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