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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의 제왕' 넥슨 점유율 두 자릿수 '탈환'


서든어택-피파온라인3 PC방 점유율 2·3위 양분

[류세나기자] 넥슨표 온라인게임이 겨울 방학 대형 업데이트를 통해 PC방 점유율 두 자릿수 탈환에 성공했다. 겨울방학을 맞아 단행한 대형 콘텐츠 공개와 PC방 이벤트가 맞물리면서 넥슨 게임들의 PC방 점유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

26일 PC방 점유율 분석기관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넥슨의 흥행 쌍두마차인 '서든어택'과 '피파온라인3'는 지난 25일 기준 각각 16.37%, 15.3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두 게임 모두 겨울 업데이트 이전인 지난해 11월 8~9% 남짓의 점유율을 기록하던 데서 업데이트 이후 10% 중후반대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5일과 바로 이전 주말인 18일과 비교해도 서든어택의 점유율은 15.35%에서 16.37%로, 피파온라인3는 8.94%에서 15.30%로 두 배 가량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넥슨의 또 다른 게임인 '던전앤파이터' 또한 2.75%의 점유율을 보이며 PC방 점유율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넥슨표 게임들의 흥행비결은 단연 겨울방학을 겨냥한 시리즈 형태의 순차적 업데이트가 꼽힌다. 여기에 PC방 이용자층을 겨냥한 PC방 특별혜택이 이용자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시리즈로 업데이트 되고 있는 서든어택의 '쏴춘기' 콘텐츠는 오는 3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개그우먼 이국주, 조윤주 캐릭터 공개를 시작으로 신규 주무기 추가, 신규 게임모드 '출발!서든팀'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또 매 업데이트시마다 게임 진행에 유용하게 사용되는 다양한 아이템들을 추가로 제공하는 PC방 특별 이벤트를 진행해 PC방 점유율을 높이는 데 톡톡한 효과를 봤다.

피파온라인3 역시 지난해 12월4일 시작한 윈터시즌 업데이트로 반등에 성공했다. 신펠레, 셰브첸코 등 월드 전설 선수 공개로 10% 초반대에 머무르던 점유율을 10% 중반 안착에 성공시켰다.

넥슨 측에 따르면 피파온라인3는 첫번째 윈터시즌 업데이트(12월 첫째 주) 이후 신규 가입자 수가 전주 대비 68% 늘었고 1월 초에도 14% 가량 신규이용자가 유입됐다.

또 피파온라인3는 오는 29일 윈터시즌 클럽시설 시스템 추가 등 마지막 3차 업데이트가 예고돼 있어 추가적인 반등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넥슨은 "이번 겨울에 대대적인 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다수 선보였다"며 "특히 PC방 주 이용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프로모션 등을 진행한 것이 시너지가 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류세나기자 cream5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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