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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일본·이란? 페더러도 떨어진다"


한국, 26일 이라크와 아시안컵 4강전

[최용재기자]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에서는 이변이 속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일본이 UAE(아랍에미리트)에 패배해 8강에서 탈락했다. 또 우승 후보로 평가 받던, 아시아 랭킹 1위 이란도 이라크에 덜미를 잡혔다. 두 팀 모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약체에게 무릎을 꿇었다.

강팀이 약팀에 잡히는 이변, 일본과 이란이 탈락하는 상황에서 한국 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생각을 밝혔다. 한국은 오는 26일 이란을 꺾고 올라온 이라크와 4강전을 펼친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이 이변의 희생양이 되지 않을 것이라 확신했다.

경기 하루 전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슈틸리케 감독은 "일본과 이란이 탈락했다. 축구라는 스포츠 자체가 이변이 있기 때문에 축구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다. 아시아 랭킹 4위 안에 드는 이란, 일본, 우즈베키스탄 3팀이 떨어졌고, 한국만 남았다. 우리는 아시아 3위에 만족할 수 없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랭킹을 더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를 언급했다. 테니스 황제로 불리는 페더라는 호주에서 열리는 호주 오픈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세계랭킹 46위 안드레아스 세피에게 패배했다. 페더러가 호주 오픈 16강 진출에 실패한 것은 14년 만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호주 오픈에서 페더러가 탈락하는 것을 봤다. 스포츠가 예상대로 가고 강자들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되면 흥미가 없다. 그래도 이라크전에서는 이변이 일어나지 않게 긴장을 할 것이고 노력을 할 것"이라며 이라크전에 이변은 없다고 확신했다.

조이뉴스24 시드니(호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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