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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어촌편', 논란의 바다 뚫고 첫 항해 성공할까


장근석 탈세 이어 손호준 겹치기 논란까지…기대반 우려반

[장진리기자] '삼시세끼-어촌편'이 기대와 우려 속에 첫 출발을 알린다.

tvN 자급자족 어부 라이프 '삼시세끼-어촌편'은 오늘(23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삼시세끼-어촌편'은 강원도 정선을 배경으로 하루 세 끼를 직접 해결하는 '형제 노예' 이서진-옥택연의 고군분투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대한민국에서 뱃길로 가장 먼 섬 만재도에서 펼쳐지는 '삼시세끼-어촌편'은 더 독한 노동, 더 강력해진 웃음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야외 예능의 달인' 나영석 PD가 새롭게 선보이는 '삼시세끼-어촌편'은 본격 방송 전부터 거친 풍랑을 만났다. '어촌편'의 막내 장근석이 탈세 논란 혐의를 받으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것. 이미 한 번 만재도에 다녀왔고, 제작발표회까지 마친 후라 그 충격파는 더욱 컸다.

장근석은 최근 세금 탈루액과 가산세를 합해 총 100억원이 넘는 추징금을 국세청에 납부했다는 보도로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장근석 측은 "정기 세무 조사 후 당사의 회계 상의 오류로 인한 일부 잘못된 부분에 대해 수정신고 후 납부를 완료한 것이다. 장근석과는 별개의 일"이라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고, 결국 장근석은 '삼시세끼-어촌편'에서 하차했다.

장근석의 출연 분량은 모두 편집된다. 제작진은 장근석 출연 분량 편집을 위해 첫방송을 1주일 연기하는 초강수까지 뒀다.

그러나 논란은 거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만재도에 게스트로 다녀왔다 장근석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한 정식 멤버로 합류한 손호준이 동시간대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와 '삼시세끼-어촌편'에 동시에 출연하게 되면서 겹치기 출연 논란까지 불거진 것.

논란이 커지자 나영석PD는 "'정글의 법칙' 제작진에 죄송하다"고 즉각 사과하는 한편 "'정글의 법칙'과 겹치기 출연이 아니다. 손호준은 3회차 녹화부터 합류했기 때문에 '삼시세끼-어촌편' 종반부터 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고, 손호준 측 역시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겹치기 출연 논란에 사과했다.

장근석이 떠난 '삼시세끼-어촌편'은 최강 게스트 라인업을 준비했다. 첫 번째 게스트에서 정식 멤버가 된 손호준을 필두로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손호준과 호흡을 맞춘 정우, '아테나: 전쟁의 여신'으로 차승원과 인연을 맺은 '사랑 아빠' 추성훈이 연이어 게스트로 투입됐다. 정선편을 뛰어넘는 최강 게스트 열전에 '삼시세끼-어촌편'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삼시세끼-어촌편'은 거친 논란의 바다를 뚫고 항해를 시작한다. 과연 장근석이 '있다 없어진' 만재도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날까. '삼시세끼-어촌편'이 정선편과는 다른 매력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삼시세끼-어촌편'은 오늘(23일) 밤 9시 45분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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