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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 "융합산업 규제개혁 필요성에 공감"


기업인과 릴레이 간담회, 현장 목소리 정책에 반영

[허준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창조경제의 핵심 사업으로 떠오른 융합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지원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양희 장관은 22일 서울 구로에 위치한 유비벨록스 사무실에서 열린 융합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정부는 규제개혁, 인재양성, 기술개발 등 기반조성을 적극 지원하고 기업은 ICT 융합을 통한 다양한 가치창출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면 창조경제 구현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ICT 산업 재도약을 위한 현장 밀착형 소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미 최 장관은 소프트웨어(SW) 기업, 하드웨어(HW), 네트워크 분야 등 벤처기업인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번이 세번째 현장 간담회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융, 헬스, 자동차, 조선, 선박, 패션 등 전통산업 분야에 ICT를 접목한 융합기업인들이 참석했다. 대표적인 참석 기업은 다음카카오(핀테크)와 헬스커넥트(U헬스), 현대자동차(스마트카), 삼성전자(웨어러블) 등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사업자들은 융합사업을 위해 정부가 나서서 규제를 풀어줄 것을 요청했다.

SK텔레콤과 합작해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중인 헬스커넥트 이철희 대표는 "모바일 의료 사업을 진행중인데 각종 의료 관련 규제로 해외에서 더 많은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규제를 풀지 않으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모바일 의료 서비스를 누리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KG이니시스 김관승 부사장도 "온라인 결제 시장 거래액만 10조가 넘는데 해외 지불결제 업체인 페이팔 등의 진입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불결제 사업의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최 장관은 "융합이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 정부가 규제검토와 진흥에 소홀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며 "현장의 애로사항이 무엇이고 정부가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한 만큼 제도적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양희 장관은 내년 1월 민간경영연구소 및 애널리스트 대상 간담회 및 ICT분야 최고경영자(CEO)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기업인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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