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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이정협, 슈틸리케호 발탁 놀랍다 "


이정협, 2015 호주 아시안컵 최종엔트리 발탁

[최용재기자]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무명의 이정협(상주 상무)의 손을 잡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22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5 호주 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최종엔트리를 발표했고, 이정협을 명단에 포함시켰다. 타킷형 스트라이커가 절실했던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알 샤밥)을 제외하고 이정협을 최종 선택했다.

이는 깜짝 발탁이었다. 이정협은 A매치 경험이 단 한 경기도 없다. 이번에 포함된 23명의 선수 중 유일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전형적인 타깃형을 찾다보니 박주영을 제외하고 이정협을 선택했다. 이정협은 내가 찾았던 전형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 역할을 해줄 것이다. K리그 경기에서 확인했고 제주 전지훈련에서도 확인했다. 기대하고 있다"며 깜짝 발탁 이유를 밝혔다.

이정협의 발탁은 AFC(아시아축구연맹)도 놀라게 했다. AFC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축구 대표팀의 최종엔트리 발표 소식을 전했고, 특히 슈틸리케 감독의 이정협 발탁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AFC는 "한국이 호주 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최종엔트리를 발표했다. 한국은 1960년 대회 이후 55년 동안 우승하지 못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 구자철, 김진수, 박주호 등 익숙한 이름들이 선발됐고, 최근 지속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기성용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어 AFC는 "슈틸리케 한국 감독의 하나의 놀라운 선발은 상주 상무의 이정협이다. 이정협은 이번 한국 최종엔트리에 포함된 선수 중 단 1경기의 A매치 경험도 없다"며 이정협의 깜짝 발탁을 소개했다.

한편, 깜짝 발탁된 이정협은 이정협은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할 때 뽑힌다는 생각으로 하지 않고 잘하는 선수들이 많으니까 좋은 점들을 배운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마무리를 잘하자는 생각이었다. 오늘 발탁 소식을 듣고 놀랐다. 개인적으로 대표팀은 처음인데 기쁜 것도 있지만 군인 신분으로 국가를 위해 뛰게 된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 주어지는 본분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발탁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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