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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프링, kt서 뛴다…한국무대 3번째 팀


총액 35만달러 계약…조범현 "경험 풍부해 전략적 영입"

[김형태기자] 지난 2년간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크리스 옥스프링(37)이 10구단 kt 위즈에 합류한다.

kt는 22일 "호주 출신 옥스프링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포함 총액 35만달러의 조건이다. 신장 183㎝ 몸무게 90kg인 옥스프링은 2000년 미국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일본 한신 타이거스, LG 트윈스, 호주 시드니 블루삭스를 거쳤고, 2013년 제 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호주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롯데에서 32경기 등판 10승 8패 탈삼진 130개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다.

조범현 kt 감독은 "신생구단으로서 다른 외국인선수의 빠른 리그 적응을 위해 국내 경험이 풍부한 리더가 필요해 전략적으로 영입했다"며 "기량면에서도 이닝 소화능력이 우수해 안정적으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kt는 앤디 시스코, 필 어윈(이상 투수), 앤디 마르테(내야수)에 이어 옥스프링까지 영입하며 2015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쳤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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