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장재석 더블더블' 오리온스, KGC에 연장 끝 역전승


[오리온스 99-91 KGC] 원정 2연승 '휘파람'

[한상숙기자] 고양 오리온스가 안양 KGC를 누르고 원정경기 2연승을 달렸다.

오리온스는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KGC와의 경기에서 리온스와의 경기에서 99-91로 승리했다. 4위 오리온스는 직전 경기였던 동부전 패배를 딛고 원정경기 2연승을 달렸다. 2연승을 노렸던 KGC는 오리온스에 발목이 잡혔다.

KGC가 전반전에 51-44로 앞서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 중반, 찰스 가르시아와 장재석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면서 3점 차까지 쫓겼으나 강병현의 외곽포를 시작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려갔다. 이원대까지 3득점에 가세했고, 전성현이 이원대의 어시스트를 이어받아 속공으로 연결해 8점 차로 달아났다.

최현민이 3점 슛 두 방 포함 16득점을 올리면서 리드를 이끌었다. 강병현은 2쿼터에만 3점 슛 두 방을 터뜨리면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오리온스는 전반에 11리바운드를 기록, 21리바운드의 KGC에 밀렸다. 윌리엄스가 3리바운드, 최현민이 4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골 밑 싸움에서도 앞섰다.

오리온스가 3쿼터에 점수를 뒤집었다. KGC를 단 12득점으로 묶은 뒤 23점을 더하면서 67-63으로 앞섰다. 58-59, 1점 차까지 따라붙은 오리온스는 한호빈의 3점 슛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오리온스는 거침없이 밀어붙였다. 장재석의 연속 득점이 터지는 사이 KGC는 연달아 득점에 실패하면서 리드를 되찾지 못했다.

경기 종료 3분여 전. 양 팀의 득점력이 불을 뿜었다. 오리온스가 81-70으로 달아났으나, KGC가 다시 1점 차로 추격하면서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KGC는 이원대와 애런 맥기의 외곽포에 속공을 더해 오리온스를 다시 압박했다.

윌리엄스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해 86-86, 동점이 됐다.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오리온스가 13점을 몰아치면서 단 5득점에 그친 KGC의 추격을 뿌리쳤다.

찰스 가르시아가 32점 9리바운드, 장재석이 20점 10리바운드, 이승현이 19점 7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원주 동부는 홈에서 서울 삼성을 76-75로 눌렀다. 3위 동부는 5연승을 달렸고, 최하위 삼성은 2연승을 마감했다. 3쿼터까지 56-58로 뒤졌던 동부는 4쿼터에 20점을 더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김주성이 19점 6리바운드, 윤호영이 15점 8리바운드로 승리를 합작했다.

울산 모비스는 홈에서 전주 KCC를 87-78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2012년 2월 16일부터 홈에서 치른 KCC전 10연승을 질주했다. 선두 모비스는 22승 6패를 기록하면서 2위 서울 SK를 1.5경기 차로 따돌렸다. 26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문태영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KCC는 4연패에 빠졌다.

◇ 21일 경기 결과

▲ (안양체육관) 안양 KGC 91(26-23 25-21 12-23 23-19 5-13)99 고양 오리온스

▲ (울산 동천체육관) 울산 모비스 87(18-21 21-14 23-26 25-17)78 전주 KCC

▲ (원주 종합체육관) 원주 동부 76(17-24 23-18 16-16 20-17)75 서울 삼성

조이뉴스24 안양=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장재석 더블더블' 오리온스, KGC에 연장 끝 역전승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