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정부 영상회의 활용횟수 지난해보다 2.3배 늘어


이전기관 영상회의 실적은 올해 5.7배 증가

[김국배기자] 학생 멘토링, 특허심판 등 정부에서 영상회의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영상회의 활용횟수는 전년대비 2.3배 증가했다.

행정자치부는 영상회의 개최실적이 지난해 1만3천452회(월평균 1천121회)에서 올해 11월 3만1천92회(월평균 2천827회)로 늘어났다고 21일 발표했다.

특히 세종시 이전기관들의 영상회의 활용횟수가 늘었다. 이전기관들의 영상회의 실적은 지난해 1천158회에서 올해 6천658회로 5.7배 증가해 전체기관 평균인 2.3배를 상회했다. 영상을 통한 국무회의 개최횟수도 지난해 7회에서 올해 35회로 많아졌다.

교육부 '농산어촌 학생 영상 멘토링', 농림부 '매일 5분 직장강좌', 특허청 '원격 화상 특허심판 서비스', 충청남도 '여성자치대학 영상교육' 등은 대국민 서비스에 영상회의를 접목시킨 대표적 사례다.

그간 정부는 행정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영상회의 활성화를 위해 힘써왔다.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기관간 회의 시 영상회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도록 전자정부법을 개정하고 영상회의 이용실적을 성과평가에 반영하는 등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은 "행정기관의 분산에 따른 비효율 문제는 전자정부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상당 부분 극복할 수 있다"며 "정부 3.0 시대를 맞아 영상회의를 창의적으로 활용하면 국민들에게 보다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정부 영상회의 활용횟수 지난해보다 2.3배 늘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