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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청룡까지 안았다…'한공주'로 영화상 5관왕


"자신감 갖고 열심히 하겠다"

[권혜림기자] 배우 천우희가 영화 '한공주'로 올해 영화 관련 시상식에서 무려 5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17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배우 김혜수와 유준상의 진행으로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천우희는 '한공주'를 통해 제천국제영화제 디렉터스컷신인여우상, CGV 무비꼴라주 여자배우상, 영평상 여우주연상, 여성영화인상 올해의 연기상 배우 부문에 이어 청룡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쥐며 충무로 '대세' 배우임을 입증했다.

이날 천우희는 호명과 동시에 눈물을 쏟았다. 그는 "다들 그렇게 소감을 준비하라고 했는데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렇게 작은 영화의 유명하지 않은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라고 감격한 그는 "우선 이수진 감독님과 너무나 열악한 환경에서 같이 고생한 우리 스태프들, 배우들, 관객 한 분 한 분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우희는 "김종도 사장님과 나무엑터스 식구들, 아트하우스 식구들 등께 감사드린다. 사랑하는 가족께도 감사드린다"며 "저에게 이 상을 주신 것이 포기하지 말라는 뜻인 것 같다. 앞으로도 배우를 하며 의심하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독립 영화, 예술 영화에 관심과 가능성이 더욱 열렸으면 좋겠다. 좋은 연기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감격의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총 18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됐다. 지난 1년 동안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들의 설문조사와 네티즌 투표 결과를 종합해 수상자(작)를 선정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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