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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MLB 포스팅 수용 거부"


"국가대표 좌완 에이스에 걸맞는 금액 아니다" 결론

[한상숙기자] KIA 타이거즈가 결단을 내렸다.

KIA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좌완 에이스인 양현종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포스팅 결과를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구단은 '소속팀과 국가대표팀 좌완 에이스에 걸맞은 응찰액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포스팅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양현종은 포스팅(비공개 입찰)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그는 정규시즌이 끝난 뒤 해외진출 자격을 얻었고 구단에 해외진출 의사를 전달했다. 구단도 이를 받아들여 지난 17일 정식으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포스팅을 요청했다.

22일 메이저리그사무국으로부터 KBO에 포스팅 금액이 전해졌다. 공식발표는 없었지만 150만달러(약 16억6천만원)로 추정됐다. 포스팅에서 최고액을 써낸 구단도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미네소타 트윈스 또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거론됐다.

양현종은 구단과 1차 만남에서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혔다. KIA는 24일 있었던 두 번째 만남 때부터 양현종에게 잔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다. 포스팅 금액이 예상보다 훨씬 적었기 때문이다. 양현종도 일단 구단의 뜻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양현종의 해외진출은 이제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일본 프로야구로의 진출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이번에도 구단의 허락이 있어야 가능하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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