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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토크 콘서트 '군인의 품격' 개최


전국 군부대 순회…12회 걸쳐 총 1만여명 초청

[정기수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5일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에서 토크 콘서트 '군인의 품격'을 진행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진행 현대차 사장, 김요환 육군참모총장과 군인 및 가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군인에게 강연과 문화공연 등 각 부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지난달 8일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에서 김동성 코치의 강연으로 시작한 토크 콘서트 군인의 품격은 서울 육군사관학교, 경기 안양 수도군단, 경북 영천 3사관학교 등 지금까지 총 9개 부대를 돌며 진행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다음달 9일까지 서울 특전사 사령부, 대전 육군교육사령부 등 3곳을 추가 방문해 총 12회에 걸쳐 군인 및 지역 주민 총 1만여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소통·리더십·미래·도전·꿈·사랑을 주제로 허구연 해설위원, 김동성 코치, 조승연 작가, 김미경 원장, 김태훈 칼럼리스트의 강연과 그룹 부활, 자전거 탄 풍경, 제이레빗 등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이날 계룡대 콘서트는 인기 락밴드 그룹 부활과 감성 보컬 서영은의 공연으로 꾸며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토크콘서트가 군인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12년 개최한 '필승 드림콘서트'에 전국 47개 군부대 장병 및 군인가족 3만여명을, 지난해 토크 콘서트 군인의 품격에는 9개 부대 8천여명을 초청했다.

이밖에 현대차그룹은 2009년부터 전국 56개 군부대 장병 및 가족을 대상으로 영화, 뮤지컬, 다큐멘터리 등 월 1회 이상 문화 콘텐츠를 상영하는 디지털영화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육군본부에서 주관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참여해 매년 참전 용사 30가구의 집수리를 후원하고 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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