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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딸' 김소정, 종교인 토크쇼 '오마이갓' 새 MC 합류


방송 시간 화요일 저녁 8시 40분으로 옮겨

[권혜림기자] 종교인들이 패널로 등장하는 토크쇼 '오 마이 갓'이 가수 김소정을 새 MC로 영입했다.

25일 tvN은 '오 마이 갓'에 가수 김소정이 새 진행자로 투입된다고 알렸다. Mnet '슈퍼스타K 2'를 통해 얼굴을 알린 김소정은 카이스트를 졸업한 재원에 노래 실력까지 겸비해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바 있다.

'오 마이 갓'은 스님과 신부, 목사님까지 '3님'이 한 자리에 모여 현대인들의 고통과 상처를 어루만지는 토크쇼다. 김소정은 고성국 MC와 함께 진행을 맡아 속세의 고민에 대한 종교인들의 지혜로운 처방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김소정은 "조금 긴장되지만 가수가 아닌 MC 김소정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tvN에 따르면 '오 마이 갓'은 온 가족이 보다 편안한 시간에 함께 시청할 수 있도록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40분으로 시간대를 옮긴다. 새 종교인 멤버를 영입해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새 출연자로 낙점된 인물은 월호스님이다. 쌍계사승가대학 교수로 활동하며 '리셋' 등 현대인들의 고통을 덜어줄 지혜를 담은 저서를 다수 펴냈다. 월호스님은 "종교 지도자 간 화합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안겨주고 종교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고 싶다"고 알렸다.

기존 패널인 홍창진 신부는 "종교 고유의 진리라는 측면도 있지만, 잘 살펴보면 삶의 진리다. 종교인들의 신명나는 힌트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고, 인명진 목사는 "다른 종교에 몸 담고 있는 세 사람이 한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 기적이 아닌가 싶다. 마음 속 깊은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tvN 제작진은 "종교인들의 토크쇼인 만큼, 속세와 구분된 느낌을 주고자 화이트 톤으로 세트를 꾸미고, 구구절절한 속세의 사연을 전해줄 '세상의 입'으로 토크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라며 "세상인을 대표하는 10명의 방청객이 각자 특화된 캐릭터로 나름의 해결책을 제안하는 등 12월부터 새롭고 강력해진 '오 마이 갓'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새롭게 개편된 '오 마이 갓'은 오는 12월2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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