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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자율주행車 콘테스트 참가자 모집


창의적 아이디어 경연의 장, 1등 5천만원 상금 수여

[안광석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미래 먹을거리 산업으로 추진 중인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 대한 연구성과 확산과 우수한 인재 발굴을 위한 '2015 자율주행 자동차 콘테스트' 개최를 공고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4월 차세대 먹을거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산업엔진 프로젝트 중 하나로 자율주행 자동차를 선정·발표했다. 이후 관련 연구·개발(R&D) 및 산업생태계 조성에 노력해 왔다.

이번 콘테스트는 산업부가 그간 R&D 지원을 통해 개발한 카메라 및 통신모듈 등을 활용해 교통신호와 표지판, 보행자 등을 인식해 주행하고 주차 미션을 달성하는 내용이다.

이같은 자율주행 자동차 구현을 위해서는 10여개월 이상의 개발기간이 소요된다. 오는 12월까지 참가접수한 팀들은 오는 2015년 11월 그간의 연구성과를 겨루게 된다.

선발된 10개 팀은 3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7여개월간 추가연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내년 11월 실제 차량에 탑재·주행한다. 이에 따라 미션수행의 정확도 및 처리 신속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게 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게는 1등 5천만원, 2등 2천만원 등의 상금이 돌아간다. 대회 공고는 오는 24일부터 한국자동차공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된다.

현재 산업부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산업엔진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관련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업부는 자율주행 구현을 위해 필요한 5대 서비스 및 10대 부품 개발로 중소중견 부품업체와 함께 IT 및 소프트웨어(SW)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고부가 핵심부품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러한 내용의 연구개발사업을 기획해 예산당국과 협의 중이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이르면 2016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자율주행자동차는 자동차산업에 IT 및 SW 등이 융합되는 영역으로 이번 콘테스트에는 기존 자동차 분야 뿐만 아니라 IT 분야에서도 많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광석기자 hov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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