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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FTA 실무협상 개최


상품 양허 협상지침 및 서비스·투자 자유화 방식 논의

[안광석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한국과 중국, 일본간 자유무역협정(FTA) 제6차 실무협상이 오는 24일부터 닷새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고 23일 발표했다.

한국은 이번 협상에서 산업부 김영무 FTA교섭관을, 중국은 상무부 쑨위앤장 국제사 부국장을, 일본은 외무성 타쵸 사토 경제부국장을 대표로 파견한다.

이번 협상부터 공식협상은 실무협상과 수석대표협상으로 분리 개최된다.

한·중·일 FTA는 지난 2012년 11월 한·중·일 통상장관회담에서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현재까지 다섯 차례 협상을 실시했다.

3국은 그동안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FTA 원칙 하에 상품 및 서비스, 투자 뿐 아니라 경쟁과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규범과 협력 분야까지 논의했다.

이번 협상에서는 3국간 이견이 지속되고 있는 상품 양허 협상지침(모델리티)과 서비스·투자 자유화 방식이 집중 논의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실질 타결된 한·중 FTA와의 정합성을 유지해 나가며 한·중·일 자유무역협정과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 등 지역경제통합논의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고 말했다.

안광석기자 hov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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