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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프, 레딩에 승리…김보경은 또 결장


올 시즌 정규리그 한 경기도 출전 못해, 겨울 이적시장에 이적?

[이성필기자] 김보경(25, 카디프시티)이 시련의 계절을 보내고 있다.

카디프시티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시티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 18라운드 레딩FC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승점 26점이 된 카디프시티는 리그 순위 11위로 상승했다. 승격 플레이오프권 마지노선인 6위 왓포드(29점)와는 승점 3점 차이다. 레딩은 2연패에 빠지며 14위가 됐다.

카디프는 전반 20분 레딩 수비수 알렉스 피어스의 자책골로 먼저 점수를 올린 뒤 추가시간 피터 위팅엄이 페널티킥 골을 넣으며 2-0으로 도망갔다. 페널티킥의 빌미가 된 파울을 한 피어스는 퇴장 당했다. 후반 36분 레딩의 마이클 헥터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카디프시티는 남은 시간을 무실점으로 버티며 승리를 챙겼다.

김보경은 교체 명단에서도 빠졌다. 정규리그 개막 후 18경기 연속 결장이다. 지난 9월 말 본머스와의 리그컵 3라운드 출전이 전부다. 국가대표로 뽑혀 브라질월드컵에 나섰던 경력도 소속팀에서는 통하지 않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뒤 러셀 슬레이드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는 과정에서 김보경은 철저하게 소외됐다.

당초 김보경은 팀을 떠날 기회가 있었지만 카디프에서 계속 도전하겠다며 잔류했다. 하지만,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스코틀랜드 셀틱 등 몇몇 구단이 지속적인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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