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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면에 힘 싣기? 靑 김기춘 비서실장과 면담


공식 업무 이틀만에 수석과도 상견례, 인사혁신 방안 등 논의

[채송무기자] 삼성 출신의 민간 인사전문가 출신인 이근면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청와대에서 김기춘 비서실장과 면담을 하고 청와대 수석들과 오찬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이 처장은 공식 업무 이틀째인 20일 청와대로 넘어가 김 실장과 한 시간 가량 대화했다. 이어 이 처장은 조윤선 정무수석, 안종범 경제수석, 정진철 인사수석 등 청와대 수석들과 오찬을 하면서 인사혁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앞으로 인사혁신처의 역할과 인사혁신 방향 등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과 주문 사항 등이 이야기됐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도 이에 대해 "이 처장이 정무수석 인사수석 등 청와대 수석들과 상견례를 겸한 오찬을 했다"며 "오찬 약속이 없는 수석들이 모이지 않았겠나"고 확인했다. 민 대변인은 다른 내정자들과도 김기춘 비서실장이 만났느냐는 질문에는 "확인된 바 없다"고만 답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연일 관피아 척결을 강조하며 인사 혁신을 말해온 박근혜 대통령이 그 방안으로 이 차장을 깜짝 발탁해 화제가 됐다. 이 때문에 이 처장이 인사 혁신을 어떻게 진행할지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청와대 인사위원장인 김기춘 실장이 이 처장의 취임 직후 곧바로 자리를 함께 한 것은 인사혁신처에 힘을 실으려는 의도로 보여 이후 인사혁신처의 행보가 주목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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