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카타르 리그 진출 후 데뷔골이 터지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던 이근호(엘 자이시)가 멀티골로 스트레스를 확 풀었다.
이근호는 10월 31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스타스리그 10라운드 알 샤하니야와의 경기에서 2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근호는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에 교체 투입됐고, 후반 25분 카타르 리그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이근호는 데뷔골에 만족하지 않고 후반 29분 두 번째 골까지 추가하며 멀티골을 만들어냈다.
이근호는 경기 전 "데뷔골이 터지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다음 경기가 하위권 팀이다. 이번에 제대로 한 번 골을 노려 볼 것이다. 골에 대한 욕심을 한 번 내볼 것이다. 감은 좋다. 집중력을 가지고 골을 노려보겠다. 이번에는 반드시 데뷔골을 넣고 싶다. 이번 경기에서 골 소식을 전하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을 시원스레 멀티골로 지켜냈다.
이번 대승으로 엘 자이시는 최근 2연패에서 빠져 나왔고, 6승4패가 되며 승점 18점으로 리그 4위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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