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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애봄날', 여운 남긴 엔딩…수목극 1위로 종영


수영, 장기 기증하고 세상과 작별

[이미영기자] '내 생애 봄날'의 마지막회가 수목극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밤 10시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마지막회는 10.0%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8.7%에 비해 1.3%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내 생애 봄날'은 마지막회에서 두자리수를 회복하며 동시간대 1위로 마무리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상태가 악화된 이봄이(수영 분)와 강동하(감우성 분)는 자신들에게 주어진 시간에 행복해했고, 담담하게 이별을 준비했다. 이봄이는 "이렇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됐다"며 수술을 포기했다. 강동하에게는 "당신과 함께 있는 지금이 내 인생의 봄날"이라고 고백해 시청자들을 눈물 짓게 했다.

이봄이는 수술실로 옮겨지며 강동하에게 "우리 작별인사 미리 한 거 기억하죠? 고마워요"라며 짧은 마지막 인사를 남겼고 동하는 "나도 고마워요. 사랑해요"라며 작별을 고했다.

이후 이봄이가 다른 이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나는 모습이 암시됐다. 엔딩 장면은 이봄이가 자신에게 심장을 이식해준 강동하(감우성 분)의 죽은 아내의 손을 잡고 웃었고 고개를 돌린 그는 다른 환자에게 손을 건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여운을 남기는 결말이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5.6%, KBS2 '아이언맨'은 4.3%의 시청률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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