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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차례 WC 중 최고는? 1위 2014 브라질 월드컵


설문조사서 2002 한일 월드컵은 최하위인 6위

[최용재기자] 지난 6번의 월드컵 중 축구팬들이 최고로 꼽는 대회는 어떤 월드컵일까.

FIFA(국제축구연맹)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6번의 월드컵 중 최고의 월드컵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부터 올해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중 최고의 월드컵을 꼽는 설문조사다.

1994 미국 월드컵은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4번째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 대회였다. 호마리우와 베베투라는 최고의 공격 듀오를 앞세운 브라질은 결승전까지 진출했고,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당시 이탈리아 간판 공격수 로베르토 바조가 승부차기 5번째 키커로 나서 실축을 해, 불운의 선수로 기억되는 대회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프랑스가 사상 첫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단, 앙리, 튀랑 등 프랑스 역사상 최고의 멤버들이 아트 사커라는 아름다운 축구를 만들어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는 결승에서 브라질을 3-0으로 완파하며 사상 첫 우승 감격을 누렸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브라질이 5번째 우승컵을 품었다. 불세출의 스타 브라질의 호나우두가 8골을 성공시키며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었다. 또 개최국 한국의 선전이 눈부신 대회였다. 한국은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의 강호들을 연파하며 4강에 오르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2006 독일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가 4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탈리아는 끈끈한 수비력과 조직력으로 결승까지 올랐고, 결승전에서 지단이 이끄는 프랑스와 승부차기 끝에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지단이 이탈리아 마테라치에게 박치기를 한 후 퇴장을 당한 사건이 유명세를 탔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은 월드컵 최초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린 월드컵이었다. 그리고 월드컵 역사 최초로 개최국이 16강에 오르지 못하는 대회로 기록돼 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무적함대 스페인이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결승에서 네덜란드를 격파하고 무관의 설움에서 벗어났다. 한국이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회이기도 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독일이 4번째 우승했다. 독일은 조별예선부터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며 결승까지 진출했고,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컵을 품었다. 특히 독일은 4강전에서 개최국인 브라질을 7-1로 대파하며 전 세계 축구팬들을 경악시키기도 했다.

지난 6번의 월드컵 중 세계 축구팬들이 꼽은 최고의 월드컵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이었다. 브라질 월드컵은 24일 오후 현재 39.84%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1998 프랑스 월드컵이 18.75%를 차지하며 2위, 2006 독일 월드컵이 16.41%를 얻어 3위에 랭크돼 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이 13.28%로 4위, 1994 미국 월드컵이 6.25% 5위로 뒤를 이었고, 한일 월드컵이 5.47%를 얻는데 그치며 6위로 처져 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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