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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삼성·SK, '패턴웨이퍼' 상생지원


비용 수천달러서 180달러로 감축

[양태훈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23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제7회 반도체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산업부는 반도체 장비 연구개발에 필수적인 패턴웨이퍼 공급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 장비 기업을 위한 정부와 대기업이 함께하는 상생협력모델인 '패턴웨이퍼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산업부측은 패턴웨이퍼 지원 프로그램은 패턴웨이퍼 공급을 위해서는 고가의 노광장비(대당 1천억원)가 필요하지만 국내 시장은 이를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패턴웨이퍼는 고가의 노광장비를 사용해 미세한 회로패턴이 새겨진 웨이퍼로 개발 반도체 장비의 성능 검증을 위해 필수적이다.

산업부는 그동안 패턴웨이퍼 1장을 구매하기 위해 수천 달러를 지불, 3개월 이상 시간이 지체되는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패턴웨이퍼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개월 내 180달러에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산업부 전자부품과 김정화 과장은 "패턴웨이퍼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해 발표된 '반도체 재도약 전략'의 세부과제로 그간 정부, 반도체협회, 대·중소기업 간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해왔다"며 "협회 내 사무국을 설치, 중소기업에서 수요를 받아 대기업에서 이를 제작하고 적기에 공급하면 자체 설비를 갖춘 외국기업들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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