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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中 반도체, 놀라운 속도로 韓 추격"


10나노 이하 등 기술력 강화해야…웨어러블·IoT로 성장 지속 기대

[양태훈기자] 스마트폰은 물론 부품분야 까지 위협적으로 성장한 중국 기술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반도체 분야도 예외는 아니어서 혁신을 통한 기술력 확보를 통해 격차를 더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기남 반도체산업협회장(삼성전자 사장)은 23일 '제7회 반도체의 날' 행사 참석해 "중국 반도체 시장은 놀라운 속도로 우릴 따라오고 있다"며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국가간 반도체 산업 경쟁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김기남 협회장은 또 "최근 반도체 기술의 난이도가 계속 증가해 신기술 개발에 많은 시간이 소비되고 있고, 투자규모도 거대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 시스템 반도체 강국에 오른 대만은 팹리스, 파운드리 업체들의 성장속 지금의 시스템 반도체 강국이 됐다"며 "3차원 반도체, 10나노 이하 제조 등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함께 소자·파운드리·팹리스 뿐만아니라 장비·부품 모두 자체 기술력을 강화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경쟁이 격화되고 있지만 반도체 산업 전반은 새로운 수요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낙관했다.

김 협회장은 "현재 반도체 산업은 모바일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미래에는 웨어러블 기기와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신수요가 탄생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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