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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PD "현실감 넘치는 진짜 검사 드라마"


"소문난 잔치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미영기자] '오만과 편견'의 김진민 PD가 현실감 넘치는 검사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김진민 PD는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의 기획 의도 등을 밝혔다.

김진민 PD는 "소문난 잔치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진짜 검사 드라마다. 놀줄 아는 사람들이 와서 잘 놀고, 놀랄만한 드라마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진민 PD는 '오만과 편견'에 대해 "대한민국 검사들을 다룬 드라마다. 대한민국에서 열심히 일하는 검사들, 그들이 세상을 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 초점을 맞추고 썼다. 물론 20%의 나쁜 검사와 20% 일 안하는 검사들도 있다. 너무 무겁지 않고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 검사들이 세상을 바꾸지는 못하겠지만 대한민국을 지켜나가는 사람들이 아닐까 싶어 만들게 됐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김 PD는 "장르 드라마라고 생각했다가 발목 잡힐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고 자신감을 나타내며 "우리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다 하자는 생각이다. 공감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PD는 드라마의 캐릭터 직업군을 선택한 것에 대해 "드라마를 보면 왜 검사 이야기를 할려고 했는지 알게 될 것 같다. 만약에 우리나라가 무너질 때 최후로 지킬 사람은 누굴까 했을 때 검사를 택했고, 그런 면으로 검사를 바라보고 있다. 우리나라는 기소 독점주의이기 때문에 검사가 일을 하면 살만해지고 검사가 일을 게으르게 하면 살기 힘들다. 거대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미시적인 부분만 다루지는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드라마의 현실 반영을 묻는 질문에 "분명 주인공이 검사이기 때문에 검사 미화도 될 거다. 그러나 현실감이 있다는 건 자신감 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만과 편견'은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에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정의를 찾아가는 검사들의 고군분투기를 담는다. '개와 늑대의 시간', '무신'의 김진민 PD와 '학교 2013'의 이현주 작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만과 편견'은 '야경꾼일지'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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