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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플래시' 솔리드파이어 국내 시장 본격 상륙


데이터센터 등 기업 시장 공략

[김국배기자] 플래시 스토리지 업체인 솔리드파이어가 한국 시장에 진입했다. 솔리드파이어는 에스씨지 솔루션즈와 나무기술을 총판으로 선정하고 채널 파트너들을 통해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솔리드파이어와 한국 총판들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데 있어 서버 스토리지 가상화를 전문으로 하는 협력사들의 시장에 초점을 맞춰 국내 사업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솔리드파이어코리아(한국지사장 김영일)는 2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한국지사 설립을 알렸다. 솔리드파이어는 지난 1일 아시아 지역에서는 두 번째로 한국지사를 설립했다. 아시아 지역 첫 번째 지사는 호주에 세웠다.

초대 한국지사장으로 선임된 김영일 솔리드파이어코리아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솔리드파이어는 단순히 스토리지 제품만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는 회사"라며 "데이터센터 등 기업(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솔리드파이어는 최근 시리즈 D 공모에서 8천200만달러의 투자를 받아 총 1억5천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이후 한국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미국 벤처기업의 경우 A·B·C·D 단계별로 공모자금을 통해 투자를 유치한다. 특히 시리즈 D 공모에는 삼성벤처투자도 참여했다. 삼성과는 기술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솔리드파이어는 추가 자본을 통해 올플래시 스토리지의 성능 향상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호주, 일본, 싱가포르 등에 진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700% 증가했다.

2011년 설립한 솔리드파이어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등에 올플래시 스토리지 시스템을 공급한다. 올플래시 스토리지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가 아닌 플래시 메모리를 기반으로 한 저장장치다.

이날 방한한 데이브 라이트 솔리드파이어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전세계적으로 플래시 기술을 이끌며 클라우드에 있어서도 적극적으로 앞서가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회사의 철학에 따라 한국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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