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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 블루베이 LPGA서 또 한번의 영광 도전


블루 베이 LPGA, 23일 중국서 개막

[김형태기자] 중국땅에서 한 번 더 영광을!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번째 아시안 스윙 '레인우드 LPGA 클래식' 챔피언 이미림(24, 우리투자증권)이 내친 김에 블루 베이 LPGA의 초대 챔피언에 도전한다.

이미림은 23일부터 나흘간 중국 하이난섬의 지안 레이크 블루 베이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공식 대회 블루 베이 LPGA(총상금 200만달러)에 출전한다.

중국 베이징에서 치러진 레인우드 LPGA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 대륙의 거친 바람에 맞서 회심의 바위샷을 날린 이미림 우승 이야기는 끝없이 회자되는 이슈거리다. 그만큼 이미림의 정면돌파는 이번 대회에서도 대한민국 승수 추가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다.

이미림과 함께 이일희(26, 볼빅)에게도 눈길이 쏠린다. 지난해 신생 대회였던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투어 진출 4년 만에 환희를 맛 본 이일희는 2014년 아시안스윙에서 3개 대회 연속 TOP10에 진입하며 통산 2승에 가까이 다가섰다. 이일희는 레인우드 LPGA 클래식 공동 8위, 사임 다비 LPGA 클래식 단독 7위,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8위를 기록했다.

한편 최운정(24, 볼빅)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이 기다려지는 대한민국 기대주로 꼽힌다. 현재 LPGA 투어 대한민국 선수 중 박인비(26, KB금융그룹),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 최나연(27, SK텔레콤)에 이어 많은 상금(약 88만8천달러, 한화 약 9억3천만원)을 획득한 최운정은 레인우드 LPGA 클래식 단독 10위, 사임 다비 LPGA 말레이시아 공동 3위를 포함해 올해 8번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과 함께 허미정(25), 김인경(26, 하나금융그룹), 박희영(27, 하나금융그룹), 지은희(28, 한화), 이미나(33, 볼빅), 양희영(25), 유선영(28, JDX), 이미향(21, 볼빅), 강혜지(24, 한화) 등이 가세해 대한민국 자존심 지키기에 가세한다.

이들에 맞서 '중국의 자존심' 펑샨샨은 고국에서 우승 세레머니를 또 한 번 준비 중이다. 펑샨샨은 지난해 중국에서 레인우드 LPGA 클래식이 첫 개최됐을 때 최종 승자에 이름을 올린 바 있지만 올해는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그 아쉬움을 사임 다비 LPGA 말레이시아에서 풀며 올해 역시 LPGA 투어 트로피를 챙기는데 성공했다.

이 외에도 미셸 위, 렉시 톰슨, 크리스티 커, 제시카 코다, 브리타니 린시컴(이상 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산드라 갈(독일),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캐롤라인 헤드월(이상 스웨덴), 아자하라 뮤노즈, 베아트리츠 레카리(이상 스페인) 등 미국, 유럽 출신의 선수들이 이번 대회 초대 챔피언 타이틀 경쟁에 뛰어든다. 한편 이번 대회는 골프 전문채널 J 골프가 중계한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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