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이혁재, 심경 고백 "고가 아파트, 근저당 잡힌 상태"


"넓은 집 살면서 빚 안갚냐고? 답이 안나온다"

[권혜림기자] 개그맨 이혁재가 최근 200만 원의 벌금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 고가의 아파트에 살고 있는 것에 대해 해명했다.

22일 이혁재가 채널A '쾌도난마'(연출 김남준)에 출연해 근로기준법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다시 세간의 시선을 받게 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1일 법원은 근로기준법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이혁재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이혁재는 공연기획사를 운영하면서 직원들의 월급과 퇴직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기획사는 지난 2013년 11월 폐업했다.

이혁재는 임금을 미지급한 상태에서도 현재 고가의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사실로 비난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혁재는 "아내와 차곡차곡 모아 두 채의 아파트를 가지고 있었다"며 "제 사업은 명의만 빌려준 것도 아니고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하고 싶었던 콘텐츠로 회사를 차렸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중소기업이 같을 것이다. 문을 닫아도 대표 이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 부동산 하나는 경매 처분이 됐고 지금 살고 있는 송도 아파트도 전액 근저당 잡힌 상태"라고 설명했다.

"부채가 자산보다 많은가"라는 질문에 이혁재는 "그렇다"고 답한 뒤 "빨리 팔렸으면 좋겠다. 사면초가다. 많은 분들은 넓은 집에 살면서 빚을 안갚냐고 하는데 해결해야만 하는 제 상황에서 답이 안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가족이 당장 부모님을 모시고 어디 갈 상태가 아니다. 현재 유찰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혁재는 종합편성채널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방송에 복귀, 10억원의 빚을 지고 있으며 아파트가 경매에 넘겨지는 등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혁재, 심경 고백 "고가 아파트, 근저당 잡힌 상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