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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디서나 기가인터넷 시대


100Mbps보다 10배 빨라 '기가 커뮤니티'도 조성

[정미하기자] 100메가(Mbps) 초고속 인터넷보다 최대 10배 빠른 기가급(Gbps) 인터넷이 전국 상용화에 들어간다.

KT(대표 황창규)는 20일 국제전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월드IT쇼 2014 전시관에 마련한 '기가(Giga) 코리아' 오픈행사에서 '올레 기가 인터넷'을 전국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올레 기가 인터넷을 이용하면 4GB인 풀 고화질(HD) 영화 또는 음악 1천곡을 33초만에 다운할 수 있다. 또한 초고화질(UHD) 대용량 콘텐츠를 손쉽게 주고 받을 수 있어 '올레 기가 초고화질(UHD) TV'로 풀HD 화질 대비 4배 선명한 UHD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아파트 단지에 '기가 커뮤니티' 구축

또한 KT는 최대 300Mbps 속도의 기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올레 기가 와이어'를 상용화했다.

올레 기가 와이어를 이용하면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고객들도 망 교체없이 기가 서비스 혜택을 볼 수 있어 기존 방식에 비해 장비 거리나 전송 매체에 구애없이 속도 안정성을 보장받게 된다.

KT는 또 아파트 주변 생활 공간에 기가급 와이파이(Wi-Fi)를 제공하는 '기가 커뮤니티'도 구축한다. 현재 스타벅스, CGV에서 서비스 중인 '올레 기가 와이파이'를 아파트 내 공원·놀이터·산책로 등 공동 외부 생활 공간까지 확장돼 KT고객은 1.3Gbps급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올레tv·모바일과 결합하면 할인

올레 기가 인터넷 요금은 1Gbps 속도의 '올레 기가 인터넷'과 500Mbps의 '올레 기가 인터넷 콤팩트'로 구성된다. 고객이 3년 약정으로 올레 tv, 올레 모바일(LTE)과 결합할 경우 가격이 싸진다.

KT는 10월20일부터 2015년 4월30일까지 올레 기가 인터넷 가입자를 대상으로 월 5천원 상당의 '올레 기가 인터넷 콤팩트' 이용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레 기가 인터넷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 중 모바일 2회선 이상(67이상 2회선, 79이상+34이상 2회선, 34이상 3회선)과 결합하는 사람이 대상이다.

이외에 오는 12월31일까지 올레 기가 인터네과 올레tv, 1회선 이상의 올레 모바일과 결합한 고객은 기가급 속도를 지원하는 무선 공유기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올레 기가 인터넷과 올레tv를 결합하면 최신 영화와 미국 드라마 8천100편을 볼 수있는 '프라임 무비팩(월 1만4천900원)' 1개월권이 제공된다.

KT 마케팅부문장 남규택 부사장은 "10배 빠른 올레 기가 인터넷 상용화를 통해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미래 융합 서비스와 창조 경제를 실현하는 기가토피아(GiGAtopia)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네트워크 고도화를 넘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기가 서비스를 통해 통신 시장의 경쟁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꾸겠다"고 말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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