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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로빈 "한국어, 'X맨'으로 배웠다"


20일 밤 11시, G11의 언어 공부법 공개

[권혜림기자] '비정상회담'의 프랑스 대표 로빈 데이아나가 한국어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배웠다고 밝혔다.

20일 JTBC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JTBC '비정상회담' 녹화에서 로빈은 색다른 한국어 공부법을 밝혔다. 매 화 균형 있는 시각과 섬세한 태도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어 온 로빈 데이아나는 의외의 계기로 한국어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다.

'한글 사랑'을 주제로 이야기하던 중, MC 성시경이 "G11이 처음 한국어를 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고 질문을 던지자 로빈은 출중한 한국어 실력의 비밀이 한국 예능 프로그램으로부터 시작됐다고 알렸다.

로빈은 "프랑스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SBS '엑스맨'을 보면서 처음 한국어를 접했다"며 "한국어를 처음 들었을 때 정말 신기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그 당시 유재석과 강호동의 한국어 억양이나 출연자들의 표정과 몸짓이 정말 역동적이어서 모든 한국인들이 그렇게 말하는 줄 알았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G11의 한국어 공부법 뿐 아니라 각 나라의 다양한 모국어 공부법은 오는 20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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