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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형 재난, 여야 "희생자들에 깊은 애도"


세월호 6개월만에 또 대형 재난, 여야 현장 급파

[채송무기자] 제1회 판교 테크노벨리 축제에서 지하주차장 환풍구 덮개가 붕괴되는 사고로 16명이 숨지는 대형 인명 피해가 나자 여야 정치인들이 크게 우려를 표하며 정부의 조속한 대책을 요청했다.

사고 직후 지역구 의원인 이종훈 의원이 사고 현장으로 급파됐고, 김학용 대표 비서실장과 김희국 재해대책위원장 역시 현장에서 상황 파악과 수습 대책 점검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여야는 세월호 참사 이후 6개월 만에 또 다시 대형 재난이 벌어진 것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사진 上)은 "또다시 예기치 않은 안전사고로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희생된 분들과 가족들께 마음 속 깊이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빈다"고 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정부 당국은 필요한 인원과 장비를 총동원해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주최 측의 안전 조치에 어떠한 문제점이 있었는지, 사고 원인을 조속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사진 下)은 논평을 통해 "언제까지 허망한 사고로 안타까운 생명을 잃어야 하나"라며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6개월 만에 또다시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참담한 심정이다. 희생된 분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유 대변인은 "무엇보다 사고를 당한 분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의료진 등 관계자들이 최선을 노력을 다해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특히 경기도와 성남시를 비롯한 관계 당국은,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조정식 사무총장과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를 현장에 파견해 구조 활동과 환자 치료, 국회 차원의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정의당 김종민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희생된 분들과 가족들께 마음 속 깊이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며 "6개월 전 세월호 참사로 모든 국민은 그 아픔이 가시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참사가 다시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 대변인은 " 부상자들이 더 이상 사망으로 이어지지 않고 빨리 쾌유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주최 측인 경기도, 경기과학기술진흥원과 주관 단체는 안전 조치에 어떠한 문제점이 있었는지, 사고 원인을 명확하고 신속하게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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