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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맞아 아웃도어 전문몰 매출 청신호


메이크샵, 등산·캠핑·자전거 아웃도어 업체 매출 상승 기대

[장유미기자]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면서 본격적으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계절이 돌아왔다. 등산, 캠핑, 자전거 등 아웃도어 관련 업체도 성수기를 맞아 매출 전망에 호신호가 켜졌다.

2일 메이크샵은 자사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는 아웃도어 전문 업체들의 올 하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등산, 캠핑용품 전문업체인 가야미는 올 하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30~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캠핑이 인기를 끌면서 아웃도어 업계에도 이 트렌드가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가야미 이강현 부장은 "아웃도어 의류는 자연과 일상에서도 겸용해 입을 수 있는 컬러감 있는 경량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근 가족 단위 캠핑뿐 아니라 백패킹, 미니멀 캠핑 수요가 늘면서 관련 소형화 제품에 대한 판매도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라이딩족이 증가하면서 실용성과 경제적인 가격을 갖춘 대중성 있는 자전거도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대표 자전거 전문몰인 자출사에 따르면 올해 약 3만 대 가량의 자전거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손지오 자출사 대표는 "최근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하이브리드 자전거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특히 '도쿄나인' 하이브리드 자전거가 젊은 라이딩족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9월 초부터 전국 유명 스키장이 일찌감치 시즌권 판매에 들어가면서 스키·보드 관련 전문 업체의 매출도 상승하고 있다.

강화선 STL 보드복 대표는 "올 시즌 스키 보드복은 데님, 밀리터리 소재를 활용한 캐주얼한 스타일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국내뿐 아니라 중화권에서도 2배 가량 매출이 신장하며 해외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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