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키이스트와 재계약…배용준과 의리 지켜

"계약 만료 시기 남았음에도 먼저 재계약 의사 전해"

[이미영기자] 배우 주지훈이 현 소속사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의리를 지켰다.

2일 키이스트는 "주지훈이 현 소속사인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는 그동안 3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하며 작품 선정부터 그외 활동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았던 키이스트에 대한 고마움과 두터운 신뢰에 의한 결과"라고 밝혔다.

키이스트 엔터사업총괄 양근환 사장은 "주지훈이 계약 만료 시기가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재계약 의사를 먼저 전해오며 깊은 신뢰와 의리를 보여줘 고마움을 전한다"라며 "배우와 소속사 그 이상의 의미를 넘어 앞으로도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배우 주지훈이 펼쳐낼 다방면의 활동 가운데 최상의 조력자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키이스트는 주지훈 외에도 김수현, 소이현, 정려원, 홍수현 등 소속배우들이 두터운 신뢰 속 끊이지 않는 재계약 소식을 전하고 있어 업계에서도 훈훈한 사례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주지훈은 지난 2011년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맺은 뒤 드라마 '다섯 손가락'을 통해 군 제대 후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이후 드라마 '메디컬 탑팀', 영화 '결혼전야', '좋은 친구들' 등을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주지훈은 현재 민규동 감독의 영화 '간신'을 차기작으로 확정지으며 촬영에 한창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