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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윤정수 北감독 준결승 판정 불만 "철저한 오심"


북한, 2일 한국과 남자 축구 결승전서 격돌

[최용재기자] 윤정수 북한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북한은 9월 30일 열린 이라크와의 4강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북한은 주축 멤버 정일관이 퇴장을 당하는 손실이 있었다. 그리고 페널티킥을 줄 만한 상황이었는데도 심판은 그냥 지나쳤다. 윤정수 감독이 일침을 가한 이유다.

북학은 오는 2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 한국과 마지막 일전을 펼친다. 경기 하루 전인 1일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윤정수 감독은 공정한 심판 판정을 강조했다.

윤 감독은 "어제 경기에서 심판이 오심을 많이 했다. 정일관 퇴장도 그렇고 유감스럽다. 심판들이 철저한 오심을 했다. 문제점이 있었다. 주심이 공정하게 봐야 하는데 가까운 거리에서도 제대로 보지 못했다. 공정한 심판 판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라크전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윤 감독은 "내일 경기(한국과 결승전)에서는 공정한 심판을 봐야 한다. 페어플레이는 공정한 판정 속에서 나온다. 내일 경기에서 공정한 판정을 해주면 한국과 실력 대 실력으로 경기를 하겠다. 공정한 심판을 세우면 좋은 경기 모습을 보이겠다"며 공정한 판정을 거듭 강조했다.

한국의 전력에 대해 윤 감독은 "남측은 결승전에 올라올 만큼 기술적으로 준비가 돼 있는 팀이다"라고 평가했고 "24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원수님의 배려를 많이 받은 팀이다. 우리 팀 격려를 많이 해주셨다. 내일 결승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정신적으로 준비가 돼있다. 내일 경기에서 지금까지 하지 못한 육체와 기술 모든 것을 다 발휘하겠다"며 우승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이뉴스24 인천=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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