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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男 탁구 단체, 중국에 패해 은메달


24년 만에 금메달 노렸으나 중국에 0-3 패배

[한상숙기자] 한국 남자 탁구가 만리장성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세혁(34, 삼성생명), 이정우(30, 울산시탁구협회), 정상은(24, 삼성생명)은 30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단체 결승에서 중국에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1990년 베이징대회 이후 24년 동안 중국과 단체전 대결에서 매번 무릎을 꿇었다.

유남규 감독은 첫 번째 주자로 세계랭킹 17위 에이스 주세혁을 앞세워 기선제압에 나섰다.

주세혁은 마롱과 세트스코어 1-2로 뒤진 4세트에서 15-15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막판 연달아 실점하면서 15-17로 세트를 내줬다. 무려 61분 동안 진행됐을 정도로 치열했던 레이스였다.

이후 두 명의 주자는 중국에 힘없이 당했다. 이정우가 슈신에 세트 스코어 0-3(3-11 5-11 6-11)로 무너져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이정우는 현저한 실력 차이를 확인하면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정상은마저 장지커에게 0-3(1-11 9-11 7-11)으로 패하면서 한국의 남자 탁구 정상 복귀는 물거품이 됐다.

조이뉴스24 수원=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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