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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朴대통령, 해외 순방 수보다 내실 중요"


"해외순방 공들이는 만큼 국내 현안 최선 다해야"

[이영은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열 번째 해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박근혜(사진) 대통령을 향해 "건수보다 내실이 중요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29일 국회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의 임기가 2년이 안된 시점에서 10번의 해외 순방은 적지 않은 숫자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기록을 넘어설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 전 대통령이 49회 84개국을 순방하며 자원 외교의 성과로 71개국과 MOU를 체결했지만 실제 계약 건수는 1건에 불과했다"고 지적하며, "해외 순방의 건수보다 내실이 중요하다는 반면교사로 삼아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박 대통령이 해외 순방에 공을 들이는 만큼 국내 현안 해결에도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유감스럽게도 박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에 인사 참극이 반복되고 있는데, 이번에는 송광용 청와대 교문수석이 어물쩡 사퇴했다"고 꼬집으며, "'가화만사성' '수신제가치국평천하'는 국제 외교에도 해당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외 순방시 외국 언론은 대통령의 패션보다 대한민국 국내 정치에 주목한다는 것을 청와대는 명심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뒷말이 나오지 않도록 청와대와 정부가 보다 충실히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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