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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이 승려복?…'압구정 백야', 예고부터 심상찮다


10월6일로 첫방송 날짜도 확정

[이미영기자] 임성한 작가의 신작 '압구정 백야'가 베일을 벗었다.

MBC는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의 예고 영상을 방송하며, 아시안게임 중계 관계로 오락가락 했던 방송 날짜도 10월6일로 확정됐다.

'압구정 백야'는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 그러나 방송 전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임성한 작가의 특성상 구체적인 스토리는 여전히 가려져 있는 가운데 티저와 예고편이 잇달아 공개됐다.

티저 예고에서는 주인공인 백야(박하나 분)가 운명의 연인을 알려준다는 붉은 실을 대신해 붉은색 파일을 떨어트리며 남자주인공 강은탁과 마주치며 로맨스를 알렸다.

MBC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예고편은 또 다른 버전이다. 주요 등장인물이 등장하고 있는 예고편에서는 심상치 않은 대사와 캐릭터들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박하나와 송원근이 성폭행과 폭행죄를 언급하며 언쟁을 벌이는 모습이 공개됐다. 송원근은 박하나에게 '꽃뱀'을 운운하고 있으며, 특히 여주인공 박하나는 승려복을 입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정혜선에게 '아버지 누구 있는 것 같아'라고 말하는 송원근과 근심 어린 표정으로 '네 형 얼굴 봐라. 남자 좋아할 얼굴인가'라고 말하는 박혜숙 등의 예사롭지 않은 대사도 담겼다. 전작에 이어 또 한 번 동성애 코드가 담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부분이다. '오늘 여기 굿 있어요?'라는 대사와 방 안에서 신나게 춤을 추고 있는 백옥담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티저가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주요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한편 임성한 특유의 코드가 담겨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앞서 '압구정 백야' 여주인공 박하나는 M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백야 역을 맡았다. 솔직하고 당당한 캐릭터라 가끔 미움을 사겠지만 사랑스러워 보이도록 연기하겠다"며 "오늘 첫 촬영이라 실감도 안 나고 당혹스럽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하루하루 열심히 하겠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송원근 역시 "무엄은 활발한 캐릭터다. 집안의 막내로 애교를 담당하고 있다"고 캐릭터를 소개하며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압구정백야'는 청소년드라마 '나' 아침드라마 '황금마차' '하얀 거짓말' 등을 연출한 배한천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박하나와 강은탁 송원근 백옥담 이주현 심형탁 금단비 등이 출연한다. 10월 6일 오후 8시55분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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