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AG]한국 男 유도 단체전, 카자흐스탄 꺾고 金


신설 부문 단체전, 4-1로 깔끔하게 이겨…김재범 2관왕

[이성필기자] 남자 유도대표팀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개인전 금메달 1개의 아쉬움을 씻었다.

조인철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대표팀이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에 4-1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전 신설 후 한국이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던 김재범(한국마사회, 81㎏급)은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첫번째 주자로 나선 최광현(하이원, 66㎏급)은 아잠 무카노프에게 고전하다 2분36초만에 절반을 내주며 출발부터 어려웠다. 절반을 만회하지 못한 최광현이 패하면서 한국의 금메달 전선에 암운이 드리워졌다.

맏형 방귀만(남양주시청, 81㎏)이 나선 두 번째 판은 더욱 어려웠다. 다스탄 이키바예프에게 1분6초만에 절반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하지만 3분35초 방귀만이 절반으로 만회하면서 대등한 상황이 됐고 이키바예프가 지도를 두 개나 받으면서 지도승으로 이겨 1-1 균형을 잡았다.

세 번째 주자는 대표팀의 중심 김재범이었다. 아지즈 칼카마눌리를 만나 시종일관 압도하며 끌려가던 분위기를 되찾았다. 노련하게 칼마마눌리를 상대했고 4분15초 반칙승을 거뒀다. 홈 분위기를 잘 이용한 한국은 다음 이규원(한국마사회, 90㎏)이 1분21초만에 투무르 볼랏을 한 판으로 꺾으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금메달이 확정됐지만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을 살리자는 차원에서 다섯 번째로 김성민(경찰체육단, 무제한급)이 나섰고 역시 한판으로 깔끔하게 경기를 정리했다.

조이뉴스24 인천=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AG]한국 男 유도 단체전, 카자흐스탄 꺾고 金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