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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원' 국내 출시 "최고의 경험 선사할 것"


8년 만의 최신판, PS4의 대항마 될 지 주목

[이부연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콘솔 게임기인 '엑스박스 원(Xbox ons)'이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 경쟁제품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PS4)'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엑스박스 원은 전용 게임 타이틀과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도전한다.

2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에서 개최된 엑스박스 원 출시 행사장에는 오전 10시부터 마련된 엑스박스 전용 타이틀 체험존을 둘러싸고 엑스박스 팬들이 장시간 게임을 즐겼다. 오후 7시부터 진행된 공식 행사는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 및 수십명의 구매 대기자들이 모여 진행됐으며 G마켓에서 엑스박스 원을 사전예약 구매한 고객들은 9시부터 제품을 수령했다.

국내 1호 구매자는 배모(23세)씨로, 8일간 행사장을 지킨 끝에 가장 먼저 엑스박스 원을 손에 넣었다. 배씨는 엑스박스 원 구매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부상으로 제공한 글로벌 게임쇼 E3 2015 참가 및 항공, 숙박권을 수령했다. 배씨는 이를 타 이용자들을 위해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태지역 컨슈머 채널 그룹 총괄 매니저 카를로스 로페즈는 "비록 조금 늦게 나왔으나 마침내 한국 팬들에 엑스박스 원 경험을 선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엑스박스 원은 엑스박스 360보다 같은 기간 내에 60% 이상 판매됐으며 최상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기"라고 설명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컨슈머 채널 그룹 유우종 상무는 "지난 2006년 엑스박스360 출시 이후 8년만에 공개되는 엑스박스 원은 최고의 게임기임을 자부한다"며 "기다려주신 팬들께 감사드리며 최고의 게임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스박스 원은 지난해 11월 미국에 처음 출시된 이후 지난 1월에 호주와 뉴질랜드, 일본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점차 출시 지역을 넓혀왔다. 현재까지 출하한 엑스박스 원은 약 500만 대 이상이다. 단, 지난 21일로 예정돼 있던 중국 출시는 돌연 취소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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