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2' 잭슨, 이 남자 심상찮다…제2의 헨리?

[이미영기자] '룸메이트2'에 새롭게 합류한 갓세븐 잭슨의 캐릭터가 심상치 않다. 솔직함과 엉뚱함, 허술한 매력으로 헨리를 연상시키며 '룸메이트2'의 '신의 한수' 캐스팅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2'(이하 '룸메이트2') 첫 회에는 배우 배종옥, 개그우먼 이국주, god 박준형, 소녀시대 써니, 갓세븐 잭슨, 카라 허영지, 이국주, 일본배우 오타니 료헤이가 시즌2 새 멤버로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시끌벅적한 첫만남이 이뤄진 가운데 갓세븐 잭슨의 캐릭터가 단연 눈길을 끌었다.

잭슨은 JYP 출신인 박준형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JYP 라인'을 형성, 쉴 새 없는 이야기로 멤버들을 '초토화' 시켰다. 또 기존 멤버인 나나를 만나기 전부터 "나나 누나 무섭다"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고, 조세호는 "나나 착하다. 함께 살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달랬다.

멤버들과의 친화력도 돋보였다. 특히 이국주와 조세호를 졸졸 쫓아다니며 호감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잭슨은 이국주를 졸졸 따라다녔고, 정원에서 멋지게 덩크슛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관심을 끌려했다. 현아의 '빨개요' 춤을 추며 매력을 발산하는 이국주에게 "누나와 방을 쓰고 싶다"라며 애정을 보였다. 이국주는 "나랑 엮여서 분량만들려고 그러는 거 아니야?"라며 잭슨의 호의에 대해 경계해 웃음을 자아냈다

룸메이트와 방이 결정되자 "방이 마음에 안 든다" "룸메이트 바꿀 수 있냐"며 엉뚱한 면모로 룸메이트들을 당황시켰다. 배종옥와 써니는 자신들의 방에 기웃거리며 관심을 표하는 잭슨에게 "귀엽다"고 웃었다.

잭슨이 집 이곳 저곳을 누비며 심심함을 토로하자 조세호는 설거지를 시켰다. 잭슨은 신나는 마음으로 설거지를 하다 다른 멤버들이 오자 "조세호 형이 시켰다"고 이야기 하는 가 하면 스케줄로 잠시 자리를 비우려는 조세호에게 "왜 자꾸 저를 떠나요"라며 귀여운 투정을 하기도 했다.

남다른 친화력과 엉뚱발랄한 모습은 '진짜사나이'에서 맹활약 중인 헨리를 떠오르게 했다. 아직 시청자들에게 낯선 잭슨이 '룸메이트2'를 통해 안방극장 새로운 다크호스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