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AG]진종오, 사격 50m 권총서 7위 그쳐


본선 1위로 결선 오르고도…첫 AG 금 도전 또 실패

[류한준기자] 진종오(KT)가 자신의 첫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 도전에 나섰지만 고개를 숙였다. 진종오는 20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92.1점에 그쳐 7위로 중도 탈락했다.

진종오는 이날 오전 단체전을 겸한 본선에서는 참가선수 가운데 가장 앞순위에 있었다. 568점을 쏴 한국이 단체전 은메달을 따내는데 결정적 도움을 줬다.

진종오는 1위로 결선행을 확정해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결선에서 진종오는 흔들렸다. 컨디션 난조가 발목을 잡았다.

그는 결선 첫 번째 경쟁에서 6발을 쏴 결선에 오른 8명 선수들 가운데 7위를 기록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다. 2번째 경쟁 2시리즈에서 10점대를 쏘긴 했지만 앞서 네 차례 기록한 8점대 점수가 결국 화근이 됐다.

진종오는 1명씩 탈락하는 8발째에서도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해 결국 7위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진종오는 지난 2008년 베이징, 2012 런던올림픽에서 50m 권총 2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유독 아시아경기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다. 2010 광저우대회에서 은메달이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 50m 권총에서는 이변이 일어났다. 사격에서 강세를 보인 중국선수들을 제치고 186.2점을 쏜 라이 지투(인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도 183.4점을 기록한 응우옌 호앙 푸옹(베트남)이 차지헸다.

진종오와 함께 금메달을 놓고 다툴 것으로 꼽혔던 왕즈웨이(중국)는 165.6점으로 동메달에 만족했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AG]진종오, 사격 50m 권총서 7위 그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