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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아시아축제, '성희롱'으로 엉뚱한 주목


亞올림픽평의회 성희롱 박멸 의지 천명…日 마이니치신문 보도

[정명의기자] 45억 아시아인들의 축제인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엉뚱한 부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일본의 유력 일간지 마이니치신문은 20일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여성 자원봉사자들이 성희롱 당하는 일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대회에서 성희롱을 박멸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상태다.

가장 먼저 지난 15일 이란 남자축구 대표팀의 장비 담당 스태프인 아메레 아흐마드가 여성 자원봉사자를 성희롱한 사건이 발각됐다. OCA는 아메레 아흐마드의 AD카드를 취소시키는 등 퇴출 명령을 내렸다.

이어 19일에는 팔레스타인 남자축구 대표팀 선수 2명이 지난 15일 선수촌 세탁실에서 여성 자원봉사자에게 접근해 치한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마이니치신문은 OCA의 여성스포츠위원회가 이번 대회에서 더욱 철저하게 성희롱 단속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OCA 여성스포츠위원회는 여성의 스포츠 참가가 확대되면서 성희롱 대책의 행동규범을 작성하는 등의 활동을 해왔다.

여성스포츠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한 적이 있는 준텐도대학교의 오가사와라 에쓰코 교수는 "대회 중 성희롱 사안은 아직 들어본 적은 없지만 반드시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무시했거나, 묵인하고 있었을 뿐일 것"이라며 "외부의 시선도 엄격해졌기 때문에 OCA도 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OCA가 공개적으로 성희롱 박멸을 표명한 배경을 지적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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