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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무안타, 2G 연속 홈런 상승세 꺾여


오릭스전 4타수 무안타 침묵, 타율 .303으로 떨어져

[석명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의 달궈졌던 타격감이 주춤거렸다.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18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와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6일 경기서 스리런, 17일에도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던 이대호는 이날은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면서 시즌 타율이 3할3리로 조금 떨어졌다.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서 오릭스 선발투수 마쓰바 다카히로를 상대한 이대호는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빠른 공을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 아웃됐다.

1-2로 팀이 뒤진 4회초 1사 1루의 두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쓰바의 4구째 몸쪽 낮은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가장 아쉬웠던 장면은 세번째 타석. 소프트뱅크가 1-3으로 끌려가고 있던 7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우치카와 세이이치가 안타를 치고나가 찬스를 만들었다.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오릭스 4번째 투수 마하라 다카히로의 3구째를 때렸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잡히고 말았다. 결국 소프트뱅크는 7회초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추격점수를 뽑지 못했다.

9회초 우치카와의 솔로홈런으로 2-3으로 따라붙은 후인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오릭스 마무리투수 히라노 요시히사를 맞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소프트뱅크는 오릭스에 2-3으로 졌다. 이로써 퍼시픽리그 1위 소프트뱅크와 2위 오릭스의 승차는 2.5게임으로 줄어들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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