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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 위한 민관협의회 출범


수출 성공사례 공유…농식품 수출 계획 발표

[정기수기자] 급증하는 인터넷 전자상거래 무역에 대한 효율적 대응을 위해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자상거래 수출협의회'가 민관합동으로 출범했다.

전자상거래 수출협의회는 정부가 지난달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한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 대책'이 현장에서 추진되고 있는 상황을 점검하고, 전자상거래 수출업체의 '성공사례 공유', '제도개선 사항 발굴' 을 통해 온라인 수출 확대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관섭 산업부 1차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이베이(Ebay), 11번가 등 오픈마켓 운영업체와 스타일난다, HM인터내셔널 등 자체 전자상거래 몰 운영사, 배송업체, 정부·공공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여성의류 쇼핑몰로서 전자상거래로 지난해 250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한 스타일난다의 김소희 대표가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스타일난다는 지난 2004년 창업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성공하고, 온라인 쇼핑몰로는 이례적으로 국내 대형 백화점에도 입점했다. 올해는 온라인 수출부문에서 4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수출 시장의 선도 업체이다.

이날 김 대표는 자체 생산 위주의 독창적 디자인 전략과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맞춤형 해외 마케팅 등을 앞세운 성공 노하우를 협의회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이와 함께 무역협회 B2C수출지원센터는 케이몰24(Kmall24)를 통한 농식품 해외 판매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전자상거래를 통한 우리나라 농수산식품의 수출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으로 무역협회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및 유럽 등 우리 쌀 수출이 가능한 나라에 양곡류 상품을 시범 판매하는 등, 우리 농식품의 온라인 쇼핑 판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산업부도 농식품의 온라인 쇼핑판매 확대를 위해 주요국 위생검역 기준에 대한 정보제공 및 재외공관, 코트라 무역관, 해외 한인단체를 통해 홍보를 하는 등 정부차원의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관섭 산업부 1차관은 "전자상거래 무역이 활성화 되면서 이제 국가 간 전자상거래는 수출의 개념에서 판매의 개념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국내기업이 국내외 전자상거래를 적극 활용해 한류와 함께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데 전자상거래 수출협의회가 구심점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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